자작시>
고무신/ 하늘선비
농촌에서 일을 끝내고
땀을 닦으면서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서
나의 마음에도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라
땅을 보고 고무신을 벗는다
고무신 안에는 흙으로 자글 자글
깔창이 되어있다
자연이 주는 작은 흙 알갱이들이
나의 마음에도 자글 자글 맴돈다
# 오늘의 자작시는 농촌에서 일 할 때의 심정을 담아서 시를 지어보았다. 농촌에서는 태양에 밀짚 모자 하나로 작은 그늘을 만들어 일을 하게 되어 땀이 송글 송글 맺히게 되어 자연이 주는 소중한 것들을 느끼며 일을 한다. 하지만 힘든 농촌 일에 대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시에 표현이 되어있다. 하지만 땅을 보며 현실을 바라보게 되고, 힘든 노동에 대한 마음이 그리 싫지는 않아 보인다.
사람은 살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하는 시이다. 현대인의 삶은 시골에서는 아니지만 도시에서 같은 공간에서 창밖을 보면 여행을 떠나고 싶거나 일을 그만두고 떠나고 싶은 다양한 마음이 들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즐거움도 느끼면 살아가게 된다.
이상으로 자작시 <고무신> 포스팅을 마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한번 쯤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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