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술에 대해서 너무 관대합니다. 심지어 살인까지도 심신미약 상태로 간주하게 되어 형량을 줄이기 까지 합니다. 술의 사회적 피해는 뉴스, 신문에 보도되는 것만 봐도 엄청나며 드러나지 않거나 은밀히 이루어진 사건들만 해도 엄청난 양입니다.
술은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사회성을 상징하기도 하면서 담배처럼 근절해야 할 것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정확히 파악이 된다면 국가적인 재난으로 봐야 할 정도입니다. 이제 술의 피해, 알코올 중독 까지도 국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시장 골목의 어느 가정집에는 새벽마다 밖에서 술 마시고 소리 지르는 소리 때문에 온 가족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마다 깨어납니다. 다음날 출근에 피곤해서 일을 제대로 못하고 그 스트레스로 병을 갖기도 합니다. 새벽마다 술 마시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은 과연 맨 정신에도 그럴까요? 담배의 경우 간접흡연의 문제도 있지만 대체로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만 술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술의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음주운전, 폭행, 성폭행, 고성방가 등 이 모든 것은 가만히 길을 가다가 당하는 것은 일반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법을 잘 지키고 살아가는 시민들이 당하는데 국가는 남의 일처럼 생각할 것인가요? 기업가들을 불러서 맥주를 마시면서 국정을 논하기 전에 술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화기애애한 친목 도모나 일을 마친 후에 한 장의 달콤한 술이 더 이상 아닙니다.
물론 국가에서 술을 아예 못 마시게 근절하지는 못합니다. 줄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애매합니다. 개개인의 주량은 다 다를 뿐 아니라 술을 마셨을 때 정말 기분 좋게 놀고 즐겁게 자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국가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술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바로 음주에 대한 처벌을 심신미약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음주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확실히 해서 오히려 반대로 더욱 강력하게 법으로 처벌을 해야 합니다. 효과가 있느냐고요? 분명히 있습니다.
술은 습관입니다. 강력하게 법으로 지정해 놓으면 지금 이미 술버릇이 나빠진 사람들은 효과가 미미할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술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강력한 제제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장래 그 사람의 술 버릇은 좋은 방향을 만들어지고, 결국에는 사회적으로 술의 피해가 크게 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허나, 정말 인생의 한번인 실수를 술에 의해 저지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법은 이를 감안해서 술에 의한 반복된 실수를 크게 다스리기를 바랍니다.
술을 많이 마셔야 용기 있는 사람들, 이제 반성해야 합니다. 술은 용기가 아니라 욕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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