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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혜민스님의 두번째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후 나온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라는 책이 몇 년 전에 나왔는데 아직도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책 입니다.


세상의 힘든 삶에 절망하고 좌절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용기와 힘을 주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혼돈의 시간 속에서도 잠시 나마 혜민스님의 말씀을 말씀으로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은 자애, 관계, 공감, 용기, 가족, 치유, 본성, 수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짧은 문단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시를 읇듯이 하면 더욱 좋은 책 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들고 다니면서 읽어도 흐름이 끊어지는 책이 아니라서 더욱 좋을 듯합니다.


엄마가 하나 뿐인 아이를 지켜볼 때 자애가 넘쳐 나듯이 내가 나를 그런 느낌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지금 까지 자신의 감정을 너무 자제하면서 참아가며 살아오지는 안았는지 한번 쯤 생각해 보세요. 이런 사람들일 수록 우울증이나 심리적인 각종 병, 화병 등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세상은 이렇게 착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특혜를 주지는 않습니다. 무심하게 시련을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자신에게 더욱 착한 사람이 되세요. 


타인의 요구를 잘 들어주고 잘 따라주면 착한 사람이라고 칭하는,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과는 전혀 방향이 다름에도 잘 따라주는 사람을 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의 요구에 맞추어 살게 되면 결국 자신의 욕망이나 감정에 소홀해지고 자신은 뒷전에 남겨집니다. 


혜민스님의 글은 잃는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아서 남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살을 살아가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내가 먼저 나를 아껴줄 때 세상도 나를 귀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혜민스님-


우리는 사랑을 할 때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헌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을 버리면서 까지도..자신을 돌보지 않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집착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나' 하고 만 한번 시간을 보내주세요.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 영화도 보여주고,

경치 좋은 곳으로 데려도 가주고 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공들이듯 나에게도 공들여보세요

-혜민스님-


열등하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매력이 없어 보여요.

내 스스로가 당당하고 편하면 열등한 부분이 크게 문제 되지 않아요.

당당함이 바로 매력입니다.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책을 읽고 감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