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혜민스님의 말씀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감동이 정말로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잠시 일광욕을 마친듯한 기분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받게 됩니다.
지금도 혜민스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도는 듯 합니다.
우리 모두는 상처 받기 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 강해 보이지만 마음 한켠에 드러나지 않은 상처의 자국이 많습니다. 다만 가족에게 든든한 산처럼 가족이 기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혼자서 마음을 삭히며 지내온 세월이 마음의 병이 되고 육체의 병이 됩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칫 조금만 어긋나도 상당히 큰 마음 고생을 합니다.
오늘은 혜민스님께서 관계라는 주제로 말씀하신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라는 책의 주옥 같은 말씀을 담아봅니다.
#우리는 상대가 별 생각 없이 한 행동을 가지고 자기 스스로 온갖 추측과 부정적인 상상을 한 후 '저 사람은 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거야.'라고 지레짐작 한다. 그 지레짐작이 본인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상대에게 투사 해 놓은 것에 불과한데도 '실제로 그럴 것이다.'라고 굳게 믿고 상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까지 연습한다. 물론 상대는 그런 생각 자체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도 말이다.
-혜민스님-
#성철 스님 같은 분들은 너무 많은 분별심으로 인해 싫은 것이 너무 많은 상태로 살지 말고 '날마다 좋은 날', 즉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좀 더운 대로 자비로운 마음으로 수용하는 법을 터득해서 마음의 자유를 얻으라고 가르치신다.
첫 인상은 참 좋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 경우, 처음에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본 것이 아닌 그 사람에게 투사 한 내 기대와 환상의 모습을 본 것이기 때문입니다.
-혜민스님-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 속하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를 걱정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사람들로 인해 존재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모두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연약한 존재 들입니다.
-혜민스님-
관계는 어렵지만 결국 관계로 인해서 따뜻해지는 법입니다. 혼자는 외롭습니다^^
이상으로 혜민 스님의 말씀을 담을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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