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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자존감 높이는 법 알려주는 책, 미움받을 용기

전날 일찍 잔 덕분에 상쾌한 주말 아침을 맞이하고 그 느낌을 살려서 서점을 향했다. 문득 눈에 띄는 책 한 권이 있었다. 바로 예전부터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 미움받을 용기 라는 책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는 표지의 선전이 마음에 들었다. 


자존감과 용기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 트라우마를 극복하라.

2.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3.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4.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5.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미움 받을 용기를 읽고...


우리는 대부분 자신에 대해서 저 평가 하면서 살아간다. 자신을 높이는 것도 교만이라 생각하며 겸손하지 못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 자신 스스로를 알게 모르게 학대하며 살아왔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물어본다. 나는 이것이 못났고 이것이 남들보다 덜하고... 혹시 남들보다 잘하는 것도 있을 법한데 남들보다 못난 부분만 왜 이렇게 커 보이는지 모르겠다. 


책의 전개는 철학자와 학생 간에 물음과 질문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미움받을 용기의 내용 중에...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주변과 환경만을 탓하기만 했지, 자신이 얼마나 욕기를 가지고 노력을 해 왔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점을 집어서 말해주는 듯하다. 


우리들은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꿈과 목적을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에 충실해라는 점을 말해주는 듯하다.


직선이나 곡선처럼 인생이 하나의  선으로 꼭 이어진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착각을 저자는 비판한다. 인생은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서 미래로 이어지는 선이 아니라 점과 같은 찰나,순간이 이어질 뿐이라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는 머리를 탁 하고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 현실에 충실 하라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선과 점으로 표현을 하니 어떤 느낌인지 조금 더 깊은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인생을 살면서 세계가 복잡하다고 하는데 세계가 복잡한 것이 아니라 '자네'가 세계를 복잡하게 보고 있는 것 뿐일세


우물의 물은 같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름에 마시는 물은 시원하게 느껴지고 겨울에 마시는 물은 차갑게 느껴진다. 이는 세계를 보는 개인은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잣대로 세상을 본다. 


자존감을 높이는 법을 잘 설명한 글이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에 따라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자신이 자신을 높이면 된다. 다른 사람의 잣대로 세상을 보지 마라. 자신은 스스로에게 귀한 존재이다



어쩌면 자네는 선글라스 너머로 세상을 보고 있는 지도 몰라. 선글라스를 벗을 수 있는 용기가 자네에게 있을까? 그게 관건이지.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원인이 아니라 목적을 본다. 예를 들면, 친구가 하던 일에 실패해서 불안해지고 집밖에 나오지 못하고 방에만 갇혀 지낸다는 내용이다. 불안한 감정은 원인이고 나오지 못하는 것은 결과가 되는 것이 흔히 말하는 원인론에서 보는 관점이다. 하지만 아들러는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고 불안한 감정을 지어내는 것을 수단으로 파악했고 이를 목적론 이라고 한다. 즉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불안한 감정을 지어내어야만 하는 것이다. 복잡하긴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일리 있는 말이다. 아래의 글은 이 내용을 잘 풀어준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는 충격(트라우마)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즉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서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어떻게 사는 가는 자신이 결정을 하게 된다. 


이상으로 자존감 높이는 법을 알려주는 책! 미움 받을 용기 1편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