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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글

연인과 헤어짐 이란 / 혼자 사는 법

헤어짐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한때 즐거운 사랑으로 설레던 시절. 우리는 불타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태워버립니다. 그리고는 한 줌의 재가 되어 한 줌의 비료로 땅에 뿌려집니다.


새로운 싹이 피어납니다.



혼자가 아닌 둘 이 된다는 것은 나무로 비유하자면, 함께 있어서 쨍쨍한 태양의 그늘이 되어주고 비를 함께 맞으며 외롭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의 속삭임으로 서로에게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 어느새 좋은 시간만이 남습니다. 


그런데 늘 좋은 법은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둘의 시간은 혼자만의 시간보다 못할 경우가 생겨납니다. 서로를 얽매여 구속하기도 하고 구속 받기도 하며 혼자의 자유를 그리워 합니다. 사랑은 서로 얽매이는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은가 봅니다. 구속의 새장에서 새를 날려 보냅니다. 그리고 혼자가 됩니다.


혼자 사는 법을 다시 배워갑니다. 


하지만 이내 곧 다시 혼자의 외로움은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제 어떠한 보이지 않는 둘레가 사라집니다. 새를 가두던 새장에서 자연으로 훨훨 날아갑니다.


왜 혼족 이라는 사람들의 생겨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사랑은 강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연스러움이 사라진 사랑은 구속입니다.


혼자 사는 법을 배워갑니다. 익숙해져 갑니다.


연인과 헤어짐 이란 / 혼자 사는 법연인과 헤어짐 이란 / 혼자 사는 법


연인과 헤어짐이란 세상을 조금 더 맛보는 순간입니다. 어릴 때의 좋아했던 달콤한 맛이 아니라 씁쓸한 맛, 세상을 알만한 나이가 되니 왜 씁쓸함이 땡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