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혜의 글

즐거운 하루 (자작시)

즐거운 하루 / 아는민이 / 자작시




추운 계절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 찾아오면



그날의 추억이 아련히 지나간다.


따스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는 나를 돌아보며


그날의 추위와 배고픔을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에 감사한다.


잘 버텨왔다고, 잘 참아왔다고 


이제는 더 힘들지 않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고 즐거운 하루 만이 기다릴 것이라고



따스한 햇살에 몸 맞을 때


걸어본다. 힘차게 걸어본다. 태양의 붉은 노을이 


나의 심장에 타 들어가듯. 


나의 눈은 빛난다.



즐거운 마음으로 과거의 추억은 녹아든다


오늘 밤 음악에 취해 추억으로 아련히 스친다




*오늘 나의 자작시는 지난 삶에 대한 감성을 시로 노래해 본다. 지난 삶의 어려움과 오늘날의 고뇌 그리고 앞으로 즐거운 나날을 소망하는 나의 마음이 시에 담겨 있다. 슬픔과 행복은 어쩌면 나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아련한 지난 날에 대한 추억이 밉지만 결코 밉지 않는, 그로 인해 지금의 나의 존재가 탄생한 것이라 생각하니 싫은 것도 좋은 것도 모두 나의 것이리라 생각한다. 



즐거움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 자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