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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글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힘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힘


사람은 불행이 오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불행이 찾아오면 더 힘들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주 신 음식을 먹기 싫은데 억지로 먹게 될 경우 먹기 전부터 입에서 신 맛을 상상하게 되고 그 상상이 인간을 더 괴롭히게 되는 셈입니다. 


많은 종교인들이 마지막 수행으로 현상을 그대로 보기를 희망했습니다. 승철 스님께서 입적 하시기 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지금 현상에 마음이 있다면 불행과 행복은 존재하지 않고 그냥 지금 여기에 있는 자신이 보이며 평온한 마음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들쭉날쭉 하게 될 때 괴로움이 찾아옵니다. 너무 즐거운 때가 있으면 반드시 그 만큼의 괴로움이 찾아오게 됩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면 늘 그렇습니다. 이는 인간의 온도라는 책을 출간하려고 하는 필자 개인의 생각과도 일치합니다. 


인간에게는 각각 자신만의 행복과 불행의 온도가 있습니다. 결국에 상대적인 인간의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괴로움이 찾아옵니다. 


그럼 괴로움을 느끼지 않으려면 행복도 없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의 감정에 개념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친 감정의 기쁨으로 살려고 하다 보니 찾아오는 허탈감에 인간은 괴로워 합니다. 


행복과 불행이 아니라 평온함이 주는 즐거움에서 인생의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이 점차 식어갈 때 자연스럽게 찾아오긴 하지만 일찍 찾는 자에게는 인생의 기쁨이 두 배가 됩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힘, 생각의 차이에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 불행한 상황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헤쳐나가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는 그것에서도 행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관상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오히려 불행이 없는 사람의 얼굴에서 찾아오는 빛을 잃은 얼굴과 상반되는 불행한 사람의 의지를 지닌 강렬한 눈에서 더 큰 행복의 관상을 느낄 수 있을 때가 더 많습니다. 


불행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불행의 시작입니다. 불행과 행복은 지금 우리 옆에 둘 다 존재합니다. 그것을 잡는 것은 본인입니다.


안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사람은 늘 그런 글을 많이 씁니다. 안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늘 불평으로 살아갑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그릇입니다.


자신이 삐뚤게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을 당연히 삐뚤어져 보입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힘은 자신의 생각에 존재합니다.